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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보다 편안한 곳 SPA BRICKS의 철학입니다

  아로마테라피란

 아로마테라피 혹은 향기요법이란 식물의 향과 약효를 이용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시켜 인체의 항상성(homeostasis) 유지를 목표로 하는 자연요법(natural therapy)을 말한다. 아로마테라피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시작과 닿아 있다고 할 만큼 오래 되었으며, 문화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이어져 왔다. 약초를 이용한 우리나라의 한방 역시 일종의 아로마테라피로 볼 수 있다.


  향기와 약효가 있는 식물(허브)을 치료에 이용하는데, 그중에서도 허브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을 주로 사용한다. 에센셜 오일은 다양한 꽃, 뿌리, 잎, 나무 껍질, 과일 껍질 등을 증류하거나 냉각 압축하는 과정을 통해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다. 아로마테라피는 스트레스를 완화해서 면역력을 개선시키고 몸의 치유력을 높이며, 세포재생을 돕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암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질병 치료의 보조 치료요법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향기는 어떻게 몸에 영향을 주나 

  좋은 향을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숲 속에 가면 자신도 모르게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면서 호흡을 깊게 하게 된다. 숲 속 공기 속에는 피톤치드를 비롯한 나무가 뿜어내는 다양한 향기들이 존재하는데, 이 성분들은 몸의 활력을 북돋고 머리를 상쾌하게 한다. 좋은 숲향기를 깊이 들이 마시려는 사람들의 본능인 셈이다.


  향기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신선한 오렌지 향을 맡으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솔잎 향은 상쾌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하고, 페퍼민트 향은 머리를 맑게 해서 기억력을 높여준다. 또 라벤더 향은 긴장을 풀어주어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


  향기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순히 기분에 의한 것이 아니다. 향기는 코의 후각 신경을 통해 뇌의 변연계에 전달된다. 변연계는 우리 뇌 속에서 기억, 감정, 호르몬 조절 등을 담당하는 기관들로, 향기는 이곳을 통해 감정과 기억, 호르몬 분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면, 몸의 여러 증상들을 약화시키거나, 강화시킬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를 맡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몸에 직접 사용하기도 한다. 상당수의 허브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하는 성질이 있으며, 혈관 확장 또는 혈관 수축 등의 효능이 있어 치료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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